[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감성보컬' 김형중이 MBC '일밤-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에 출연한 소감을 밝혔다.
앞서 김형중은 지난 23일과 30일 방송된 11대 '복면가왕' 선발전에 '빛의 전사 샤방스톤'이란 이름으로 출연했다. 1라운드에서 '먼지가 되어'를 훌륭하게 소화하며 2라운드에 올랐지만 '밤에 피는 장미' 신효범에 무릎을 꿇은 바 있다.
김형중은 31일 오전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복면가왕' 출연 소감을 전했다. 그는 "워낙 쟁쟁한 가수들이 나오는 무대라 '다행이다'란 생각이 가장 컸다"라며 "요즘은 아이돌 가수들도 노래를 너무 잘하는데다 노래로만 하는 방송이어서 두려움 같은 게 있었다"라고 털어 놓았다.
김형중은 "30일 방송이 나간 뒤 응원글이 굉장히 많아 힘이 나더라"라며 "요즘 우리 같은 가수가 활동할 방송은'불후의 명곡' 혹은 '복면가왕' 뿐이지만, 앞으로는 겁낼 필요 없이 무대에 좀 더 많이 서야겠다는 생각도 했다"라고 전했다.
한편 김형중은 1993년 테크노 밴드 EOS로 데뷔, 이후 토이의 객원보컬로 합류해 '좋은 사람'을 히트시켰다. 김형중은 솔로 가수로서도 '그녀가 웃잖아' '그랬나봐' 등으로 인기를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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