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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천적' 스완지 2-1 역전승…기성용 투입효과 '3분' 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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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천적' 스완지 2-1 역전승…기성용 투입효과 '3분' 만에 2014-15시즌 맨유를 상대로 골을 기록한 기성용. 사진=스완지 AFC 공식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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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스완지 시티 AFC 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리그 3연승을 이어갔다. 스완지는 '맨유 킬러' 기성용 투입 이후 경기를 뒤집었다.

스완지는 31일(한국시간) 웨일스 스완지 리버티 스타디움서 열린 2015-201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맨유와의 홈경기를 했다.


스완지는 바페팀비 고미스를 원톱으로 내세웠다. 좌우 날개로 웨인 라우틀리지와 안드레 아예우를 기용해 공격에 나섰다. 중원에는 존조 셸비와 잭 코크가 섰다. 부상에서 돌아온 기성용은 벤치에서 대기했다.

맨유는 이날 아드낭 예누자이의 부상 결장으로 인해 안드레 에레라를 선발 출장시켰다. 웨인 루니가 원톱으로 출격했고 멤피스 데파이가 왼쪽 미드필더, 후안 마타가 오른쪽 미드필더로 공격을 지원했다.


득점 없이 전반을 마친 두 팀. 맨유는 후반 이른 시간 선제골을 넣었다. 후반 3분 루크 쇼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마타가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스완지는 후반 13분 기성용을 교체 투입하며 공격에 힘을 실었다. 3분 뒤인 후반 16분 시구르드손의 크로스를 아예우가 헤딩으로 마무리하며 동점골을 기록했다. 후반 21분에는 아예우의 침투 패스를 받은 고미스가 오른발 슈팅으로 맨유의 골망을 흔들며 전세를 뒤집었다.


스완지는 맨유를 상대로 지난 시즌 2승을 거뒀다. 이번 시즌 첫 맞대결에서 승리하며 3연승했다. 스완지는 '맨유 천적'으로 불리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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