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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나, 6위 "1언더파 주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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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원리조트여자오픈 둘째날 버디만 1개, 전인지 4타 줄여 37위 도약

장하나, 6위 "1언더파 주춤" 장하나가 하이원리조트여자오픈 둘째날 16번홀에서 퍼팅라인을 살피고 있다. 사진=KLPGA투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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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버디만 딱 1개.

장하나(23ㆍBC카드)의 이색적인 스코어카드다. 28일 강원도 정선 하이원리조트 마운틴ㆍ밸리코스(파72ㆍ6667야드)에서 이어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하이원리조트여자오픈(총상금 8억원) 2라운드에서 버디 1개에 파 17개를 기록했다. 이날만 1언더파, 선두와 2타 차 공동 6위(5언더파 139타)다.


10번홀(파4)에서 출발해 무려 15개 홀에서 지루한 파 행진을 거듭하다가 7번홀(파4)에서야 4m 버디를 간신히 집어넣었다. 전반적으로 그린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어제는 찬바람이 불어서 오히려 컨디션이 좋았는데 오늘은 날씨가 덥다보니 나른했다"는 장하나는 "일단 노보기 플레이에 만족한다"며 "푹 쉬면서 시차 적응에 주력하겠다"고 3라운드를 기약했다.


최가람(23)과 서연정(22), 이승현(24ㆍNH투자증권) 등이 나란히 7언더파의 코스레코드 타이기록을 작성해 순식간에 공동선두(7언더파 137타)로 도약한 상황이다. 2009년 챔프 유소연(25) 역시 5타를 더 줄여 1타 차 공동 4위(6언더파 138타)로 우승사정권에 진입했다. "모처럼 국내 대회에 출전했는데 만족할만한 성적을 거두고 싶다"며 투지를 불태웠다.


'국내 넘버 1' 전인지(21ㆍ하이트진로)는 4타를 더 줄여 공동 37위(2오버파 146타)로 수직상승해 이름값을 했다. "이 대회 직후 미국프로골프(LPGA)투어 에비앙챔피언십 등판을 위해 한화금융클래식을 건너뛰고 다음달 2일 곧바로 출국한다"는 일정을 소개하며 "올해는 보다 여유있게 대회를 준비해 좋은 결과를 얻겠다"고 벌써부터 LPGA투어 메이저 2승에 대한 욕심을 내비쳤다.



정선(강원)=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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