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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한전KPS 목표주가 16.5만원으로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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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8일 한전KPS에 대해 글로벌 발전 정비시장 확대 및 경쟁 완화로 해외 수주 레벨업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4만원에서 16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허민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9월 이후 해외 정비 수주액이 레벨업되면서 중장기 성장성이 강화될 전망"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허 연구원은 "그동안의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정비 기간 및 수준, 발전 설비 용량이 증가할 것"이라며 "중국을 제외한 신흥국 내 화력발전 정비 점유율은 지난해 4.3%에서 2020년 6%로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9월 이후 중동과 아프리카 지역에서 총 3건 이상의 화력발전 정비 수주가 예상된다"며 "수주액은 7500억원으로, 내년 이후에는 아랍에미리트(UAE) 원전 경상정비 1조원 수주 외에도 연간 7000억원에서 1조원의 신규 화력발전 정비 수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하반기 실적과 관련해서는 "매출액은 661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하지만 영업이익은 1275억원으로 5% 감소가 예상된다"며 "지난해 하반기 퇴직금 충당금 등 350억원 이상의 일시적 비용 감소 효과를 감안할 때 실제 영업이익은 30%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17%, 18% 증가한 1조4029억원, 259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산했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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