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대전시가 3D프린팅 기술기반 제조혁신지원센터 구축을 본격화 한다. 센터는 향후 제조업 혁신역량 강화와 국방ICT 특화산업 육성을 지원사격할 예정이다.
대전시는 이달부터 오는 2019년까지 총 사업비 50억원(국비 38억원 및 시비 12억원)을 투입, 혁신지원센터 구축을 추진한다. 국방신뢰성 시험센터 부지 예산에 사업비를 추가해 2018년 설립될 국방ICT 융합센터를 기반으로 3D프린팅 거점센터를 확대·운영하는 방식이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해 12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3D프린팅 지역거점센터로 최종 선정된 데 이어 지난 21일에는 국방신뢰성 시험센터를 유치하는 데 성공한 바 있다.
시는 두 센터를 기반으로 지역 내 산발적으로 형성된 제조산업 인프라와 주력산업을 연계, 국방ICT를 특화분야로 설정해 3D프린팅 사업을 선도할 계획이다. 또 대전 테크노파크 지능화로봇센터 내에 3D프린팅 장비 5대를 도입해 거점센터를 운영한다.
센터의 설립 및 운영은 3D프린팅 기술을 접목한 모델링, 프린팅, 후처리 등의 전천후 제조공정을 개선·지원을 가능케 함으로써 사업화 기반 등 창업 붐을 조성하고 연구소 및 대학 등에 이미 구축된 3D프린터 장비를 DB화해 기술지원 서비스 허브 구축 및 관련 인력양성을 도모할 수 있게 한다.
시는 3D프린팅 세계시장 규모가 2012년 22억 달러에서 2021년에는 108억 달러로 고속 성장할 것으로 전망, 3D프린팅 거점센터를 기반으로 지역 중소 제조업체들이 우수한 첨단 기술력을 갖춰 경쟁력 있는 강소기업으로 성장하는 주춧돌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철식 과학문화산업본부장은 “우리 시는 앞으로 좋은 아이디어를 가진 학생창업자와 중소기업 모두가 3D프린팅 제조혁신센터의 지원으로 전·후방 제조공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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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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