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소방, 전통시장·대형마트·여객터미널 등 222곳 소방 특별조사"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소방본부는 추석을 앞두고 귀성 및 차례상 준비로 다수의 왕래가 예상되는 다중이용시설 등의 화재 예방 환경 정비 등 피해 저감 종합대책을 오는 9월 18일가지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종합대책에서는 도민이 주로 찾는 전통시장, 대형마트, 백화점, 여객터미널 등 222곳을 중점 대상으로 선정해 소방특별조사를 실시해 경미한 위반사항은 시정조치하고, 시설 불량사항은 빠른 시일 내 보완토록 할 방침이다.
또한 주거용 컨테이너와 사회복지시설 등 사회취약계층 105개소에는 현장지도 방문을 통해 화재 취약요인 점검, 유사시 긴급 대피를 위한 종사자별 임무 및 역할 지정, 기초소방시설 보급 등 현장서비스를 강화키로 했다.
청소년들이 많이 찾는 PC방 등 게임 제공업소와 영화관에는 소방안전 특별기동반을 운영해 피난 방화시설 장애 여부, 소방시설 전원 차단행위 집중 단속과 함께 화재 예방 안전 캠페인을 펼친다.
박청웅 전라남도소방본부장은 “추석 전 벌초를 하다 예초기에 의한 부상과 뱀 물림, 말벌 쏘임 등의 생활안전사고가 늘고 있다”며 “안전장구를 갖춘 후 벌초작업을 실시하고, 사고가 나면 바로 119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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