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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하반기 실적 안정성과 신작 모멘텀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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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KB투자증권은 27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실적 안정성과 신작 모멘텀이 부각되는 시점이라며 업종 내 가장 높은 이익 가시성을 보유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투자의견이나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동륜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엔씨소프트는 과거 4~5년 주기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신작을 출시해 왔던 반면 올해부터는 모바일과 온라인 분야에서 모두 다수의 게임을 출시하면서 매출처와 장르 다변화를 꾀하고 있다"며 "올해 하반기엔 온라인게임 1종과 모바일게임 4종을 출시할 계획으로 신작 모멘텀이 본격화되는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일부 게임의 출시 일정 지연에 대한 우려가 존재하지만 성공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길드워2 확장팩'과 '아이온 레기온즈', '블레이드앤소울 모바일' 등 핵심 게임들이 연내 출시 예정이라는 점은 긍정적"이라며 "2016년에는 신작 게임들의 성과가 이익 성장으로 연결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대를 모으고 있는 '리니지이터널'은 당초 예상보다 다소 지연된 2017년 출시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엔씨는 지난 6월 1차 소규모테스트(FGT)를 진행한데 이어 연내 추가적으로 FGT를 실시할 것"이라며 "내년 상반기 중 1차 클로즈베타테스트(CBT)를 진행할 시 정식 출시까지 최소 1년 이상 소요된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고 설명했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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