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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슐룸베르거, 148억弗에 카메론 인수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4초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미국 유전개발 업체인 슐룸베르거가 148억달러에 유전장비 전문업체 카메론을 인수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등 주요 외신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인수 결과 카메론의 주주는 카메론 주식 1주당 0.716주의 슐룸베르거 주식 혹은 14.44달러의 현금보상을 받을 수 있다. 카메론 주가는 25일 증시에서 42.47달러로 마감했으며, 인수 소식이 알려지면서 시간외 거래에서 46% 폭등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번 인수는 저유가 시대를 맞아 석유 탐사·투자프로젝트 비용을 절감하려는 업체들의 노력이 반영된 결과라고 분석했다. 유전개발 업체인 슐룸베르거와 유전개발 장비를 공급하는 카메론이 한 회사가 되면 잠재적 고객들에게 좀 더 저렴한 가격을 제시할 수 있게 된다는 설명이다.


투자은행 스티븐스의 애널리스트 맷 마리에타는 "이번 인수는 슐룸베르거가 (석유)시장을 바닥으로 보고 있다는 표시"라며 "이번 인수로 에너지 관련 투자자들 사이에도 시장이 바닥이라는 신뢰감이 형성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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