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공재광 평택시장이 2조3000억원이 투입되는 '평택 브레인시티' 사업 추진을 재확인했다.
공 시장은 25일 평택시청 소회의실에서 브레인시티 사업 관련 주민대표 10여명과 간담회를 갖고 "성공적인 사업 추진이 주민들의 고통을 해결하는 길이라고 판단하고 타당성 조사와 투자심사에 매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자금조달을 위한 시행사의 적극적인 노력을 주문하는 등 금융권의 참여를 요청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공 시장은 아울러 "평택시의회도 깊은 관심을 갖고 협조와 지원을 다하고 있는 만큼 주민들의 어려움을 빨리 해소하고, 명품도시 건설을 위해 시정 역량을 집중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브레인시티 사업은 평택시 도일동 일원 482만㎡(146만평) 부지에 2조3000억원을 들여 추진하는 첨단복합산업단지 개발사업으로 2010년 사업승인이 떨어졌다.
그러나 시행사가 자금조달을 못해 지난해 4월 경기도가 산업단지 해제 및 사업시행자 취소처분을 내렸다. 이에 평택시는 사업 재추진을 위한 '브레인시티 사업위원회'를 구성, 가동하는 등 다각도의 노력을 하고 있다. 또 공재광 시장은 지난해 6ㆍ4지방선거 당시 브레인시티 사업 재추진을 공약으로 내걸고 당선됐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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