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트위터의 주가가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20일(현지시간) IPO 수준인 26달러로 떨어졌다. 성장 둔화와 수익모델 부재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트위터 주식은 1년 전 45달러, 지난해 10월에는 한 때 55달러까지 상승했었다. 올 5월까지만 해도 50달러 이상에서 거래되기도 했다.
그러나 이날 트위터 주가는 전날 종가 대비 0.40달러 낮은 27.21 달러로 개장했다가 오후 2시 31분께 25.99달러로 떨어졌고, 장중 한때 25.92달러까지 내려갔다. 트위터 주가가 공모가 밑으로 떨어진 것은 2013년 11월 상장 후 처음이다. 이 회사 주가는 올해 들어 28% 하락했다.
올해 초 딕 코스톨로 최고경영자(CEO)는 회사 실적 부진으로 인해 사임했고, 공동설립자 잭 도시가 CEO 직을 맡았다. 최신 분기 실적 보고에서 트위터는 5억200만달러의 매출과 주당순이익 7센트를 기록했고, 주당순이익은 1년 전보다 배가 증가된 것이다.
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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