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여야는 박근혜 대통령이 다음달 3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전승절 기념행사에 참석키로 한 것과 관련, 한목소리로 환영의 뜻을 밝혔다.
김영우 새누리당 수석대변인은 20일 논평에서 "새누리당은 보다 발전된 대중외교를 위한 박근혜 대통령의 중국 방문 결정을 환영한다"며 "이번 방문이 양국의 믿음을 쌓아가는 기회가 되고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또 "이번 방중이 한반도 평화와 동북아 번영에도 기여하기를 바란다"며 "새누리당은 한중 미래 협력의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위해 국회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임을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유은혜 새정치민주연합 대변인도 논평에서 "결정이 조금 늦어진 점은 있으나 환영한다"고 말했다. 유 대변인은 "이번 전승절 참석을 계기로 한중 정상이 6자회담의 조속한 재개를 비롯해 북핵문제 해결의 전기를 마련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유 대변인은 특히 박 대통령이 방중 기간 상해 임시정부 청사 재개관식에 참석하기로 한 것에 대해 “매우 의미 있다”고 평가했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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