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에 꽃핀 학생들의 사랑"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남대학교(총장 지병문) 학생들이 5년째 지구촌 곳곳에서 사랑을 실천하며 따뜻한 공동체 건설에 앞장서고 있다.
전남대학교는 학생들에게 따뜻한 인류애를 심어주고 자기인식과 성장의 기회를 제공함은 물론 국제경험을 쌓게 해주기 위해 지난 2011년부터 매년 여름과 겨울 방학 기간을 이용해 ‘국제자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봉사활동은 아프리카와 동남아 등 저개발 국가에서 이뤄지고 있으며, 현지 주민들과의 연대감 형성, 교육을 통한 공동체 의식 함양, 청년들과의 교류 증진 등의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8차례에 걸쳐 120여 명의 학생들이 참여했으며, 올해도 지난 7월 16일부터 31일까지 16일 동안 라오스의 왕위왕 폰쑹 마을에서 활동을 펼쳤다.
이번 자원활동에는 간호학과 이현지 양 등 재학생 13명과 인솔 직원 1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16일 동안 라오스 현지에서 모내기 지원과 영어 및 컴퓨터 교육, 한국 전통문화 알리기 등의 봉사활동을 벌였다. 이들은 특히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현지 청년들과 교류 및 연대의 폭을 넓히고 화합과 소통의 기회를 가졌다.
전남대학교는 매년 펼치는 국제자원활동이 저개발국가와 진정한 연대의 의미를 정립하고 세계와 호흡하는 글로벌리더 양성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 지속적으로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전남대학교 최정기 학생처장은 “학생들이 방학기간을 이용해 세계 곳곳에서 자원봉사활동을 펼침으로써 인류애와 공동체 정신을 함양함은 물론 글로벌마인드를 갖추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면서 “프로그램을 더욱 알차게 꾸려 더 많은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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