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 수원시는 시민들에게 정책을 알리고 제안을 받는 '2015 열린정책 한마당'을 다음 달 4~5일 이틀간 수원시청에서 연다.
열린정책 한마당에는 수원시 각 실국과 구청, 사업소, 산하기관을 비롯해 대한적십자사ㆍ의료보험관리공단ㆍ근로복지공단 등 유관기관이 참가해 70여개 부스를 운영한다. 이들 참여 기관들은 현재 추진하고 있거나 계획 중인 주요 정책과 사업을 시민들에게 알린다.
또 실국장이나 구청장이 직접 시민과 만나 내년 정책에 대한 아이디어를 받는 정책사랑방도 개최한다. 담당부서의 타당성 검토를 통과한 시민 아이디어는 예산편성 등을 거쳐 내년 정책으로 추진된다.
수원시는 이외에도 열린 시정 토론회, 희망교육 심포지엄, 청년과 함께하는 생생토크, 시민단체가 제안하는 정책한마당 등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수원시 관계자는 "시민과 소통하는 시정을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공무원들이 생각하지 못한 시민들의 새로운 아이디어가 정책으로 이어져 시민이 주인인 진정한 지방자치가 뿌리내리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