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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연, 연구자 중심의 문화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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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혁신 통한 연구에 몰입하는 환경 조성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정부출연연구기관(이하 출연연)이 행정혁신을 통해 연구자 중심의 문화를 만들기에 나섰다. 25개 정부출연연구기관이 공통 행정업무를 통합· 간소화 하는 등 행정업무 효율화를 추진하고 이를 기반으로 연구자가 연구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출연연, 연구자 중심의 문화 만든다 ▲이상청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사진=윤동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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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연 행정효율화 추진위원회(위원장 문길주, 이하 위원회)와 국가과학기술연구회(이사장 이상천, NST)는 19일 한국표준과학연구원에서 '과학기술 출연(연) 행정효율화 추진위원회 주요 추진 경과 설명 및 의견 수렴의 장'을 개최한다.

출연연 행정효율화 추진은 NST가 추구하는 개방형 협력 생태계 조성안의 연장선상이다. 연구 분야의 혁신(고유임무재정립)에 이은 행정 분야 혁신 방안이다. 추진위는 이를 위해 그동안 채용, 홍보, 해외사무소, 전산, 구매, 규정, 정책 등 7개 분야에서 22개 아젠다를 발굴했다.


출연연 행정효율화 추진은 행정 분야에 필요한 개선방안을 출연연이 직접 참여해 공통의 문제를 도출하고 스스로 해결 방안을 제시 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그동안 연구생산성 향상 부문에서는 많은 노력이 시도됐는데 행정 분야 효율화를 위해 출연연 전체가 결집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특히 '출연연 출입 절차 간소화'를 비롯해 '공동 채용을 위한 전산 시스템 개설', '과학문화 연계 프로그램 강화', '해외 네트워크 공동 활용' 등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일으킬 수 있는 분야에서 다양한 혁신이 추진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출연연과 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반영해 9월 최종 보고서를 발간할 예정이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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