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국내 아마추어 최강은 누구?"
호심배 챔프 김남훈(21ㆍ국군체육부대ㆍ사진)과 지난해 베어크리배를 제패한 이재경(16ㆍ청주 신흥고1)이 18일 경북 경산 대구골프장 중ㆍ동코스(파72ㆍ7217야드, 여자부 6632야드)에서 개막하는 제22회 송암배아마추어선수권대회에서 격돌한다. 함정우(21ㆍ국군체육부대)까지 가세해 국가대표들의 치열한 우승 경쟁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이 대회가 바로 한국 골프발전에 크게 기여한 대구골프장의 전 명예회장 고(故) 송암 우제봉 선생의 공로를 기리기 위해 1994년 창설된 국내 아마추어 메이저다. 배상문(29)과 김경태(29ㆍ신한금융그룹), 김대섭(34ㆍ우리투자증권), 박세리(38), 박인비(27ㆍKB금융그룹), 최나연(28ㆍSK텔레콤), 장하나(23ㆍBC카드), 김효주(20) 등 한국을 대표하는 남녀 간판스타들이 모두 역대 챔프다.
올해 역시 국가대표와 상비군이 총출동한다. 각 시ㆍ도 대표와 일본과 미국 등 해외 대표, 예선 통과자 등 남자부 96명, 여자부 84명 총 180명이 72홀 스트로크플레이로 뜨거운 우승 경쟁을 펼친다. 여자부는 강민구배 한국여자아마추어 우승자 최혜진(16ㆍ학산여고1)이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지목되고 있다. 박현경(15ㆍ함열여중3)과 장은수(17ㆍ창원사파고2) 등이 각축전을 벌일 전망이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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