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성북구 앞선 정책 생산 능력 이유 있었네?

시계아이콘02분 17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성북구, 주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정책 눈길...학과 수업으로 민선6기 공약사업 정책 연구하는 대학생...- 청소년은 ‘청소년 구정참여단’ ‘정책 창안대회’ 통해 똑소리 나게 제안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성북구(구청장 김영배)가 ‘더 나은 정책’을 위해 남녀노소 불문 주민의 ‘한마디’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


우선 고려대를 비롯해 8개 대학이 소재한 지역 여건을 활용해 각종 토론회 등을 개최, 대학생들의 참신한 제안을 적극적으로 수렴하는 것을 들 수 있다.

고려대학교 행정학과와 협력, 진행하는 ‘성북구-고려대 공동정책과제 연구’가 대표적이다.


지난 7월에는 구청 아트홀에서 ‘생각이 모여 새로움(New)이 됩니다’를 모토로 고려대 행정학과 학생 20명과 성북구 직원 30여명이 모여 민선6기 성북구의 주요 정책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고 실현 가능한 개선방안에 대한 토론회를 진행했다.

성북구 앞선 정책 생산 능력 이유 있었네? ‘성북구-고려대 공동정책과제 연구’
AD

고려대학교 학생들은 ▲일회용품 다량배출 영업장 분리배출 활성화 ▲성북구 전통시장 살리기 ▲안전한 거리 만들기 ▲스토리텔링을 통한 성북동의 관광자원개발 ▲ 성북구 노인일자리 문제의 실질적 해결방안 5개 주제에 대해 4개월간 진행한 연구를 바탕으로 수용자 위주의 픽토그램으로 일회용품 다량배출 영업장에서 분리배출 비율을 높이는 방안과 여대 근처 핫스팟 지역의 안전을 높이기 위해 거리를 활용한 주민 유대 강화 방안 등을 제안했다.


청소행정과 일자리경제과 감사담당관 자치행정과 도로시설과 문화체육과 어르신복지과, 성북문화재단 등 구 실무자들은 현장에서 학생들과 토론하며 제안의 실효성과 우수 제안의 정책 반영을 검토했다.


아예 동 복지센터나 마을 경로당으로 찾아가기도 한다. 성북구는 7월부터 성북동과 삼선동을 시작으로 생활 현장인 동 복지센터와 마을 경로당을 직접 찾아다니면서 30대 이상 주민과 어르신을 대상으로 모든 세대가 어울릴 수 있는 사업에 대한 제안 및 토론회를 마련했다. 예년의 ‘열린 토론회’와 ‘어르신 주민 참여 예산제’의 절차를 간소화하고 효율성을 높인 것이다.


그동안 상대적으로 목소리가 작았던 어르신들은 성북구 20개 전 동, 161개 경로당으로 찾아가자 기다렸다는 듯 제안을 쏟아냈다. 어르신 생활 활동 분야, 어르신 일자리분야, 경로당 개방화분야, 어르신 생활 안전분야, 어르신 문화생활 활성화 분야 등 5개 분야에 대한 생생한 의견 105건이 수렴되었으며 400여 명의 어르신이 참여했다.

성북구 앞선 정책 생산 능력 이유 있었네? 찾아가는 마을 토론회


구는 어르신 테마 공원 조성, 경로당의 어린이 놀이방 개방, 어르신 대상 성북구 역사 탐방 등 어르신들의 제안을 바탕으로 실현 가능한 사업들은 구청 관련 부서와 협의 후 10월 1일 노인의 날에 진행하는 어르신 주민투표의 안건으로 올리고 이를 통해 2016년도에 시행할 예정이다.


청소년들도 성북구 정책의 진화에 한 몫하고 있다. 청소년을 대표해 구성된 ‘청소년 구정참여단’은 청소년과 관련된 정책이나 이슈에 대하여 토론 및 다양한 실천 활동 등을 통해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있으며 실현 가능한 제안은 적극 반영하고 있다. ‘청소년 구정참여단’은 2008년에 구성되어 현재까지 6기 200여명이 활동했으며 지난 8월 11일 28명의 청소년이 7기로 위촉돼 활동을 시작했다.


국민대학교 행정대학원과 손잡고 중·고등학교 재학생과 성북구에 거주하는 청소년이 참여하는 ‘성북구 청소년 참여 정책 창안대회’도 빼놓을 수 없다. 지난 7월24일 성북구청 아트홀에서 개막한 창안대회는 올해 2회라는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많은 청소년들의 참가로 예선부터 열기가 뜨거웠다.


만13~ 만18세의 청소년이 제출한 ‘성북구와 관련된 모든 것’에 대한 자율주제 제안서를 심사, 본선에 진출할 10개 모둠을 선발하고 이들을 대상으로 형식에 제한 없는 발표(PPT, 연극 등)를 통해 수상작을 선정했다.


60여명의 청소년이 16개 모둠이 청소년의 시선으로 본 지역의 문제와 이를 개선하기 위한 톡톡 튀는 개성만점 제안들을 쏟아냈으며 기존과는 다른 문제인식, 해결방안들이 수두룩하게 나왔다는 게 성북구청 관계자의 말이다.


이번 대회 대상은 성신여고 재학생으로 구성된 ‘똑순이 오형제’가 차지했다. 음식물 쓰레기 처리 방안으로 ‘한 평 퇴비장’을 건의했다.


이외도 ‘성북구 한옥 밀집지역 차별화 방안’, ‘청소년 아르바이트 보호 정책’, ‘성북구 고교연합의회 설립’ 등 다채로운 주제들로 대회를 풍성하게 했다.

성북구 앞선 정책 생산 능력 이유 있었네? 성북구 청소년 정책제안대회


성북구는 이번 대회를 토대로 ‘청소년 참여 정책 창안대회 성과집’을 발간, 학생들이 제안한 정책은 해당부서로 보내 예산반영 가능성을 적극 고려하고 있다.


김영배 성북구청장은 “이제는 시민의 시대, 마을의 시대, 생활정치 시대”라며 “주민이 삶의 문제를 개인의 고민에서 그치지 않고 마을의 관계망을 통해 해결해가는 마을민주주의를 의욕적으로 시도하고 있는 만큼 청소년, 대학생, 어르신, 주부 등 성북구의 다양한 구성원의 삶의 현장이 녹아있는 한마디가 제대로 반영되는 시스템을 구축하여 주민의 제안이 정책에 반영되도록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성북구는 ‘주민참여를 넘어 주민자치’ 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주민이 실질적 결정권한을 가지고 보육, 교육, 안전 등의 문제를 마을의 관계망을 통해 해결해가는 마을민주주의 구현을 목표로 마을계획과 공공분야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9월까지 주민이 주도해 마을의 강점과 약점, 문제 등 자원에 대한 조사를 통해 마을의 미래를 결정하는 마을계획을 수립하면 10월에는 마을총회를 통해 주민투표로 마을계획을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0914:18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정부가 지방 미분양 해소를 위해 수분양자에게 일정 가격으로 되팔 권리를 보장하는 '주택환매 보증제(가칭)'를 처음 도입한다. 준공 후 미분양 1가구1주택 특례 가액기준을 6억원에서 7억원으로 상향하고, 인구감소지역 세제 특례와 기업구조조정 부동산투자회사(CR리츠) 지원도 연장한다. 공급 측면에서는 3기 신도시 1만8000가구를 포함해 올해 5만가구 착공에 나선다. 9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에서

  • 26.01.0914:05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정부가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을 포함한 디지털자산 제도화에 속도를 낸다. 디지털자산 기본법(가상자산 2단계 법안) 입법을 통해 발행·유통·거래 전반을 포괄하는 규제 틀을 마련한다. 또한 디지털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기관은 9일 오후 '2026 경제성장전략'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 등 디지털자산을 제도화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법안은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정부가 국내 장기 주식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세제 혜택을 대폭 확대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출시한다. 투자 시 납입부터 배당까지 '더블 혜택'을 주는 국민성장펀드·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펀드도 출시한다. 국내외 산업과 자산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수익을 창출하는 '한국형 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하기로 했다.9일 재정경제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60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생산적 금융을 강조해온 이재명 정부가 국장 장기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투자계좌(ISA)'를 신설한다. 일정소득 이하의 청년을 대상으로 한 '청년형 ISA'는 물론, 비과세 200만원이 적용되는 기존 ISA 대비 세제혜택을 대폭 확대한 '국민성장ISA'도 선보일 예정이다. 재정경제부, 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부처는 9일 오후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공개했다. 생산적 금융 기치 하에 첨단

  • 26.01.0914:00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정부가 오는 7월부터 외환시장을 24시간 개방해 원화 국제화에 나선다. 역외 원화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련 규제를 정비함으로써 한국 증시의 숙원이자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편입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 기관은 9일 오후 '2026년 경제성장 전략'을 공개하면서 이러한 내용의 'MSCI 선진국지수 편입을 위한 외환·자본시장 종합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