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사면 후 첫 경영 방침으로 반도체 사업 육성에 힘을 실었다. 이에 증권가에선 수혜를 얻는 반도체 업종 찾기에 나선 가운데 주성엔지니어링이 관심을 받고 있다.
17일 오전 10시33분 주성엔지니어링은 전 거래일 보다 2.20%(110원) 오른 512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반도체 시장에 투자 훈풍이 불면서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재계에 따르면 SK그룹은 경기도 이천 SK하이닉스 공장에 2020년까지 40조~50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착공한 이천공장 내 M14공장 준공식을 다음주 초 연다. 준공식에는 ‘광복 70주년 특별사면’으로 지난 14일 출소한 최태원 SK 회장이 참석, SK하이닉스 투자계획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주성엔지니어링은 올해 초부터 SK하이닉스와 반도체 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해 유력한 수혜주로 꼽히고 있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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