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톈진 폭발사고 "美 대사관이 비 맞지 말라 경고" 루머 확산···내용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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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중국 톈진항에서 폭발 사고가 일어나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인터넷 상에서 근거없는 소문이 확산되고 있다.


지난 15일부터 SNS에는 '중국 미국 대사관에서 공지한 내용'이라며 당분간 비를 맞지 말라는 내용의 글이 유포되고 있다.

게시된 글에는 폭발하고 있는 톈진항 사진과 함께 '오늘 내일 내로 비가 올 것 같다. 피부에 빗물이 묻지 않게 조심하라. 만약 옷에 비에 노출될시 즉시 세탁하고 또한 샤워도 하시기 바란다'며 '외출 후 우산은 철저히 닦되 안쪽도 닦아야 한다. 모든 불이 소멸될 때까지 10일 정도 걸린다고 한다. 사실 우리도 공기 중에 무엇이 있는지 모르기 때문에 그때까지 비에 관한 주의사항을 꼭 지키라'는 내용이 담겨 있다.


그러나 출처라고 밝혀진 사이트에 접속해보면, 미국 대사관이 비를 조심하라는 내용은 적혀있지 않다.

한편 중국 당국이 현지 매체의 톈진(天津)항 폭발 사고 취재를 제한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13일 명보(明報)는 중국공산당 중앙선전부가 오전 현지 매체에 관영 신화통신과 당기관지 인민일보(人民日報), 천진북방망(天津北方網)이 보도하는 톈진항 사고 기사만 전재하도록 지시했다고 전했다.


신문에 따르면 당국은 인터넷 사이트에도 폭발 사고 관련한 생중계나 지인을 통한 독자적인 취재를 하지 말도록 지시했다. 또 중앙 매체 외 매체 기자들에게는 현장에서 철수하도록 지시했다.


톈진 경찰은 봉황위성TV와 신경보(新京報) 등 현지 기자들의 사진을 뺏는 등 취재를 제한했다. 대만 매체 기자들의 카메라 메모리 카드를 빼앗기도 하는 등 외신의 취재도 방해했다.


그러나 당국의 보도 통제에도 신경보와 중국청년보(中國靑年報), 북경청년보(北京靑年報) 등 일부 매체는 13일 1면을 톈진항 폭발사고 사진으로 교체하는 등 사고 소식을 적극적으로 보도하고 있다고 명보는 덧붙였다.


이번 중국 텐진 폭발 사고는 지난 12일 오후 11시 30분(현지시각) 한 물류회사의 텐진 위험물 적재 창고에 야적된 컨테이너에서 처음 발생했다. 16일 현재까지 소방관을 포함해 112명이 숨지고 95명이 실종됐으며 부상자는 7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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