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이아이디가 줄기세포 기업 인수 소식에 강세다.
13일 오전 9시59분 현재 이아이디는 전장대비 40원(3.46%) 오른 119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시각 거래량은 708만4994주로 코스피·코스닥 전체 거래량 순위 6위에 랭크돼 있다.
이날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아이디와 마리아바이오텍 양사는 최근 경영권 양수도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마리아바이오텍은 자본금 21억원에 총자산 101억원의 줄기세포 기업이다. 지난 2000년 배아줄기세포에서 심근세포 분화를 성공시켰고 2001년엔 신경세포와 근육세포 분화에 성공했다. 2002년에는 미국 국립보건원(NIH)에 줄기세포주를 등록시켰다. 2005년에는 냉동배아를 이용한 인간배아줄기세포 배양기술과 관련된 미국 특허, 2007년에는 호주 특허를 취득했다.
한편, 지난 7일 이아이디는 최대주주인 이화전기를 대상으로 8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했다. 이로써 이화전기의 이아이디 지분은 기존 8.05%에서 25.4%로 늘었다.
이와 관련, 마리아바이오텍은 이아이디에 대한 의한 인수추진은 이뤄지지 않았으며 두 회사는 아무 관계가 없다고 밝혔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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