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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광복절 연휴 관광지 바가지요금 특별단속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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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접객업소 위생관리·친절도·해설사 배치 등"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도지사 이낙연)는 메르스 여파로 침체된 국내 경기를 활성화하고, 정부 지정 광복절 임시공휴일(14일) 지정에 따른 황금연휴에 늘어나는 관광객 편의를 위해 관광지에서 비싼 요금을 받는 바가지요금을 특별 단속한다고 12일 밝혔다.

바가지요금은 국내 여행객들이 겪는 불편사항 가운데 교통 체증 다음으로 꼽힐 정도로 심각한 수준이다.


이에 따라 전라남도는 광복절 연휴 기간 동안 시군과 합동으로 주요 관광 접객업소를 중심으로 바가지요금 근절 지도점검 기동반을 운영하고, 관광안내소 등을 연계해 관광 불편사항 상담과 후속 조치를 추진키로 했다.

휴가철 관광지 지도 점검은 피서지 바가지요금, 접객업소 위생 관리, 종사자 친절도, 문화관광해설사의 적재적소 배치 등을 위주로 실시한다.


또한 전남관광협회, 숙박업전남지회, 외식업전남지회 등 유관단체도 바가지요금 근절을 위해 합동으로 관광객 환대 서비스 제공에 나선다.


이기환 전라남도 관광문화체육국장은 “바가지요금은 여행객들에게 좋지 않은 기억으로 오래도록 남기 때문에 재방문을 꺼리게 한다”며 “여수세계박람회,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등 국제행사를 성공리에 마친 도민답게 정찰요금으로 관광객을 맞이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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