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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메르스 피해 의료기관 긴급 융자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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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액 10% 이상 감소 병의원 우선해 최고 20억 원까지 가능"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도지사 이낙연)는 메르스 사태로 시설 개보수 및 운영 등에 어려움을 겪는 병·의원에 긴급 운영자금을 융자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전국 융자사업 규모는 총 4천억 원이며 지원 대상은 모든 의료기관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또는 지난달 대비 매출액이 10% 이상 줄어든 병·의원으로 한정하며, 메르스 환자 발생 및 경유 병·의원과 그 지역 소재 병·의원을 우선 지원한다.

대출 조건은 최대 5년 이내로(거치기간 2년 이내 포함), 대출금리는 연 2.47%(변동 금리)이며, 담보 능력에 따라 병·의원 당 최고 20억 원까지 가능하다.


강영구 전라남도 보건의료과장은 “이번 융자사업이 메르스 사태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지역 의료기관들의 경영 정상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도내 의료기관들이 융자사업에 많이 신청해줄 것”을 당부했다.

문의= 전남도 061-286-6041, 보건복지부 044-202-2477



노해섭 기자 nogar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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