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뉴욕=김근철 특파원]국제유가는 10일(현지시간) 상승세를 보였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장 대비 배럴당 1.09달러(2.5%) 오른 44.96달러에 마감했다.
ICE유럽선물시장에서 브렌트유도 장중 배럴당 1.61달러(3.32%) 상승한 50.21달러를 기록했다.
미 인디애나주의 한 정유공장이 생산차질을 빚어 가동이 중단됐다는 뉴스가 나오면서 유가 상승을 자극했다.
여기에 달러화 약세도 유가를 끌어올렸다. 달러화는 스탠리 피셔 연방준비제도(Fed) 부의장이 블룸버그 TV에 출연, “고용은 상당히 빨리 증가해왔으나 인플레이션이 매우 낮은 상태”라며 9월 금리인상에 신중한 입장을 밝히자 약세를 나타냈다.
전문가들은 헤지펀드들이 유가 강세에 투자를 했다는 소식도 유가 상승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했다.
뉴욕=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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