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스커피 베트남 1호점, 카페베네 몽골 10호점, 설빙 중국 1호점 등 해외 진출 가속화
[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우리나라의 연간 커피 소비량은 매년 증가해 성인 1인당 484잔에 달할 정도다. 어느새 ‘커피 공화국’으로 부상한 우리나라 커피 시장의 성장은 커피 브랜드들이 주도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국내 토종 커피 브랜드들은 고객들의 니즈에 부합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며 자신들만의 색깔을 확실히 보여준데 이어 해외로 눈을 돌리고 있다.
할리스커피는 베트남 호치민시티에 ‘할리스커피 베트남 1호점’을 오픈했다. 직영 플래그십 매장으로 운영되며 국내에서 쌓아온 17년 커피 전문 노하우를 바탕으로 분위기 있는 공간, 최상의 메뉴를 제공할 예정이다.
카페베네는 최근 몽골 10호점을 개점했다. 7번째 가맹점으로 연내 20개점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설빙은 한국적인 디저트를 무기로 중국 상하이에 1호점을 운영 중에 있다. 주커피도 2013년 중국 광저우에 점포를 열고 해외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탐앤탐스는 지난 1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말레이시아 1호점 ‘퀼시티몰(Quill City Mall)’점을 신규 오픈했다. ‘퀼시티몰’점은 쿠알라룸푸르의 복합 문화공간인 ‘퀼시티몰’에 위치하고 있으며, 쇼핑, 레스토랑, 영화관 등 엔터테인먼트를 한 곳에서 누릴 수 있다. 탐앤탐스는 말레이시아 외에도 최근 몽골 6호점과 태국 27호점을 오픈했으며, 8월 중 몽골 7, 8호점을 신규 오픈할 계획이다.
김도균 탐앤탐스 대표는 “최근 토종 커피 브랜드들이 아시아를 주축으로 전세계 시장에 진출하며, 진일보한 한국의 커피 문화를 전파하고 있다”며 “탐앤탐스 역시 중국, 몽골, 미국, 태국, 필리핀 등 전세계 54개의 매장을 보유하는 등 선봉장에 서서 커피 한류를 이끌고 있다. 앞으로도 탐앤탐스의 메뉴와 서비스, 인테리어 등을 해외 각지에 선보이며 해외 진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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