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박근혜 대통령이 공무원 임금 체계를 개편하겠다고 6일 대국민담화를 통해 밝힌 가운데 인사혁신처가 공무원 성과급을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7일 인사혁신처에 따르면 현재 'S-A-B-C'로 구분되는 공무원 업무 성과 평가를 세분화해, 업무 성과가 탁월한 1∼2% 공직자에게는 SS등급을 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SS등급을 받으면 기존 S등급 성과급보다 50% 더 받을 수 있다.
기존 S등급은 전체 공무원의 20%, A등급은 30%, B등급은 40%, C등급은 10%를 차지한다.
인사혁신처는 기획재정부와 재원 협의가 마무리되면 올해 안에 관련 규정을 개정할 계획이다.
아울러 업무 성과가 현저히 떨어지는 사람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부처 내 별도 팀을 꾸려 관리하는 방안도 논의할 방침이다.
업무 성과가 미흡한 공직자는 업무 역량을 계발할 수 있도록 재교육 시스템을 도입하며, 개선이 없을 시 퇴출까지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 대통령은 6일 대국민담화에서 "공무원 임금체계를 능력과 성과에 따라 결정되도록 개편해 나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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