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상호 서대문구의회 의장, 이기수 재정건설위원회 위원장과 김순길·이진삼 위원, 신원철 서울시의원 6일 오전 현장 방문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류상호 서대문구의회의장 등 구의원들이 6일 오전 철거가 진행 중인 금화시범아파트 현장을 방문했다.
이날 방문에는 류상호 서대문구의회 의장, 이기수 재정건설위원회 위원장과 김순길 위원, 그리고 지역구인 이진삼 위원이 참여했다.
또 신원철 서울시의원도 함께 했다.
이 자리에서 의원들은 도시재정비과장으로부터 철거 진행상황과 진동과 소음, 분진 등 환경피해 방지 대책 등을 보고 받았다.
또 현장 소장으로부터 철거 현황에 대한 브리핑을 받은 후 ‘인근 주민과 아파트 단지 등에 피해가 없도록 안전한 철거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철거 현장을 꼼꼼히 살펴본 의원들은 지은 지 44년이 지나 붕괴위험이 높은 건축물이었던 만큼 철거의 시급성에 대해 공감을 표시하기도 했다.
신원철 서울시의회 의원은 “붕괴 위험이 심각해 우선 시 예산을 시급히 투입했다”며 안전한 철거로 시민 불안감을 해소해 줄 것“을 당부했다.
금화시범아파트는 이달 3일 철거에 들어갔으며 폐기물 처리와 부지 정리까지 40여 일이 소요돼 9월 20일경 완료될 예정이다.
이 아파트는 1971년6월 건립, 2007년7월 안전진단 최하위인 ‘재난위험시설 E급’ 지정을 받았다.
이후 서대문구가 안전펜스와 안전망을 설치하고 외부인 접근을 차단하는 응급조치를 취해왔다.
하지만 건물 콘크리트 외벽이 떨어져나가는 등 노후화로 붕괴 위험이 급속히 진행돼 안전을 위해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는 상황에서 철거 작업이 시작됐다.
류상호 서대문구의회 의장은 “안전이야말로 가장 기본적인 복지”라고 강조하고 “구의회도 구민 안전 문제를 최우선에 두고 세심히 챙기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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