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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지스톤] 스피스, 이븐파 "샷 감각 조율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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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픈 이후 3주 만에 등판 공동 22위서 '5승 진군', 대니 리 5언더파 선두

[브리지스톤] 스피스, 이븐파 "샷 감각 조율중" 조던 스피스(앞)가 브리지스톤인비테이셔널 첫날 4번홀 그린에서 퍼팅 라인을 살피고 있다. 애크런(美 오하이오주)=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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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버디 2개와 보기 2개로 이븐파, 공동 22위.

세계랭킹 2위 조던 스피스(미국)가 일단 실전 샷 감각 조율을 마쳤다. 7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애크런 파이어스톤골프장 남코스(파70ㆍ7400야드)에서 대장정에 돌입한 월드골프챔피언십(WGC)시리즈 브리지스톤인비테이셔널(총상금 925만 달러) 1라운드다.


2번홀(파5) 보기를 4번홀(파4) 버디로 만회한 뒤 후반 역시 10번홀(파4) 보기를 18번홀(파4) 버디로 세이브하는 단출한 스코어카드를 작성했다. 페어웨이 안착이 불과 6개, 그린 적중이 11개에 그치는 등 필드 샷이 흔들렸다. 마지막 18번홀(파4)에서는 그러나 306야드 장타에 이어 142야드 거리에서의 두번째 샷을 홀 2m 지점에 안착시켜 버디를 잡아내는 퍼펙트플레이를 과시했다.

스피스의 몰아치기를 감안하면 당연히 5승 사냥이 충분한 자리다. 실제 US오픈 이후 3주 만에 등판한 7월 초 존디어에서는 첫날 101위에서 출발해 4승을 일궈낸 적이 있다. 이 대회 우승은 더욱이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를 제치고 '넘버 1'으로 올라서는 동력으로 직결된다. '돈 잔치'로 유명한 WGC시리즈답게 무려 157만 달러의 우승상금도 양보할 수 없다. 단숨에 시즌 상금 1000만 달러를 돌파한다.


'그린브라이어클래식 챔프' 대니 리(뉴질랜드)가 5언더파를 몰아쳐 초반스퍼트에 성공했지만 월드스타들이 선두권에 집결해 마음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다. 세계랭킹 6위 짐 퓨릭(미국)과 그래엄 맥도웰(북아일랜드)이 공동 2위(4언더파 66타), 5위 리키 파울러(미국)와 8위 저스틴 로즈(잉글랜드)가 공동 4위(3언더파 67타), 9위 헨리크 스텐손(스웨덴)이 공동 6위(2언더파 68타)에 포진했다.


디오픈을 제패해 스피스의 '메이저 3연승'을 저지한 잭 존슨(미국)은 공동 22위에서 2개 대회 연속 우승의 기회를 엿보고 있다. 한국은 배상문(29)이 공동 37위(1오버파 71타)에서 선전하고 있다. 모처럼 미국으로 건너온 'BMW PGA챔피언십 챔프' 안병훈(24)은 반면 7오버파의 난조로 공동 72위로 추락했다. 버디 2개와 보기 7개, 더블보기 1개의 어수선한 플레이를 펼쳤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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