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미국 헤지펀드 엘리엇매니지먼트(이하 엘리엇)는 6일 보유 중인 삼성물산 지분 일부에 대한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했다.
업계에 따르면, 엘리엇은 삼성물산 보유 지분 7.12% 가운데 일부에 대해서만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했다. 정확한 행사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다.
엘리엇이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했다는 것은 삼성물산에 자신들이 보유한 주식을 주식매수청구권 행사가격에 맞춰 매입해달라는 의미다.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안이 불공정, 불법적이라는 기존 입장을 고수한 셈이다.
삼성물산은 주식매수청구권 행사가격을 주당 5만7234원으로 설정했다.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접수는 오늘 마감된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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