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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5에 815명 단체로 북한산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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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형 산립조합회장, 광복 70주년 시민들과 특별한 도전

"8·15에 815명 단체로 북한산 오른다" 이석형 산림조합중앙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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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이석형 산림조합중앙회장은 오는 15일 특별한 도전을 하기로 했다. 광복 70주년을 맞아 815명이 모여 북한산을 등반하는 행사의 대회장을 맡은 것이다. 다양한 시민들이 하나로 뭉치고 함께 등산을 하며 8ㆍ15 광복을 되새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산과 자연의 소중함도 널리 알릴 수 있다는 생각에 선뜻 나섰다.


6일 이 회장은 "8ㆍ15 광복은 그저 이뤄진 것이 아니라 우리 선국선열들이 피와 땀과 눈물의 노력으로 이뤄낸 값진 결실"이라며 "815명의 다양한 시민들이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북한산에서 함께 행사를 하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도전한국인본부가 주최하고 아시아경제, 산림조합중앙회, 도전한국인 대학민국최고기록인증원, 도전한국인 산사랑연합회가 주관한다. 15일 오전 8시부터 오후 2시까지 서울 근교 북한산에서 815명이 모여 산을 오르고 최고기록 인증식도 개최된다. 주최 측은 약 1000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단체 인증 도전에는 8ㆍ15의 의미를 살리기 위해 미리 등록한 815명이 참가한다.


도전한국인본부 관계자는 이번 행사 추진 배경에 대해 "올해는 광복 70주년과 한일 수교 50주년인 뜻 깊은 해지만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역사를 과거로 퇴행시키려고 하고 있다"며 "이러한 현실에서는 광복의 의미를 되새길 행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8ㆍ15를 기념해 815명 이상이 등정하는 단체 퍼포먼스를 통해 새로운 기록문화 사례를 발굴하고 북한산의 다양한 탐방로를 알리기 위한 목적도 있다고 덧붙였다. 등반은 북한산의 23개 탐방로를 통해 진행되며 현재 각 코스별로 접수를 받고 있다. 참석을 원하면 도전한국인본부 홈페이지(challengekorea.or.kr)에서 오는 10일까지 선착순으로 신청을 하면 된다. 참가비는 따로 없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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