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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경제부시장에 홍순만 전 철도기술연구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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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시 신임 경제부시장에 홍순만(59) 전 한국철도기술연구원장이 내정됐다.


인천시는 배국환 경제부시장이 사의를 표명함에 따라 후임 경제부시장 공모를 통해
홍 전 원장이 최종 합격했다고 5일 밝혔다.

인천시 경제부시장에 홍순만 전 철도기술연구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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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출신인 홍 내정자는 연세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제23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관직에 입문했다. 건설교통부, 국토해양부 등에서 철도국장, 항공기획관, 생활교통본부장, 항공안전본부장, 교통정책실장 등을 역임했고 현재는 카이스트 녹색교통시스템 연구센터 소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공직에 있는 동안 전국 1시간 30분대 KTX망 구축, SOC 민간 투자 유치, 지방 공항 활성화, 고속버스 휴게소 환승 시스템 구축, 중국 등 7개국과의 항공 자유화 협정 체결, 인천공항 KTX 운행 등 공항철도 활성화 업무를 추진하며 교통분야 전문가로 인정받았다.

유정복 인천시장과는 행시 동기이자 연세대 동문이다. 2012년 유 시장이 김포를 지역구로 국회의원을 지낼 때 김포도시철도 조기개통추진협의회를 이끌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홍 내정자는 공직생활 중에 미국 워싱턴 주립대에서 토목(교통)공학 석사 및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공인회계사·세무사 자격도 보유하는 등 행정에 있어 융·복합적인 전문가”라며 “시의회와 시민단체·유관단체와의 소통 강화와 국회 및 중앙부처와의 협력관계 구축 등 정무적 기능도 무난하게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홍 내정자는 오는 20일 인천시의회 인사간담회를 거쳐 이달 중 정식 임용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달 사의를 표명한 배국환 현 경제부시장은 오는 10일 퇴임식을 갖는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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