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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장성아카데미, 20년만의 ‘화려한 외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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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승용]


9일 제906회 강의 개그맨 ‘전유성’ 초빙…축령산 편백산소축제장서 열려

전국 최고의 사회교육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장성아카데미가 지난 1995년 9월 개강한 지 20년만에 첫 외출을 나섰다.


5일 군에 따르면 제906회 21세기 장성아카데미가 오는 9일 오후 2시 제8회 장성 축령산 편백산소축제 주무대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이는 지금껏 고정적인 장소에서만 진행했던 강의를 오픈된 공간에서 처음 시도하는 것으로, 민선 6기 들어 좌장제와 회원제 등의 운영으로 고정관념 탈피와 새로운 변화를 모색했던 것과 맥을 같이 한다.


특히 전국 최대의 편백림을 보유해 수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오는 축령산 편백산소 축제장에서 열려 21세기 장성아카데미를 전국에 알리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란 기대다.


군은 특별한 행사인 만큼 특별한 강사를 초빙했다. 엉뚱한 아이디어와 기발한 착상으로 개그계의 대부로 불리는 전유성 씨가 강단에 올라 ‘전유성의 고정관념 깨기’라는 주제로 강의할 예정이다.


‘개그맨’이라는 용어의 창시자인 전유성 씨는 69년 방송작가 개그맨으로 데뷔한 이래 광고영화기획자와 연극기획자, 또한 대학교수와 극장 대표 등 다양한 삶을 살아오며 코미디 연극의 활성화를 위해 앞장서고 있다.


유두석 군수는 “누구나 강의에 참석할 수 있으니 많은 분들이 오셔서 피톤치드가 가득한 편백림 속에서 유익한 강의도 듣고 다채로운 축제 프로그램도 즐기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21세기 장성아카데미가 전국 최고의 사회교육이란 명성을 이어갈 수 있도록 운영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1세기 장성아카데미는 지난 1995년 9월 15일 첫 강의가 시작된 이래 전국에서 내로라하는 정·관·학·재계 저명인사를 강사로 초청, 지금까지 총 905회를 운영해 왔다.


특히 민선 6기 들어 매월 1회씩 토크 콘서트 형태인 좌장제와 명강사 명강의 앵콜 특강을 진행하고, 강의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회원제를 운영하는 등 새로운 변화를 꾀해 강의를 신선하게 변화시켰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문승용 기자 msynews@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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