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구천면로 강동그린웨이 연결통로 공사로 9일 오전 6~ 7시30분까지 1시간 30분 동안 공사구간 진입 차량 통제 예정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강동구의 명물 강동그린웨이를 사랑하는 지역 주민의 숙원사업이었던 구천면로 강동그린웨이 연결통로 설치공사를 위해 9일 공사구간에 대한 차량통제를 실시한다.
강동그린웨이는 도심, 산, 한강, 문화유적지 등을 연결하는 총 25km의 보행산책로로 각박한 도시생활 속에서도 여유와 여가를 즐기는 쉼터로 지역주민의 사랑을 받고 있다.
하지만 전체 산책로 구간 중 상일동의 명일근린공원 구간이 구천면로로 단절돼 있고 도로 급경사로 통행차량의 시야확보가 어려워 주민들이 항상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었다.
구는 이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24억원의 시 예산을 확보해 도심자연공원과 연계된 자연친화적인 연결통로(폭 4m, 연장 27m)를 설치, 단절되어 있는 명일근린공원의 강동그린웨이를 공중으로 연결하고 하부 도로구조를 개선하는 공사를 올 3월부터 본격 시행하고 있다.
아울러 연결통로 설치에 앞서 굴곡진 도로 약 220m를 최대한 직선화, 경사가 심한 도로의 정상부를 약 2.5m 낮추는 도로구조개선 공사도 시행하고 있다.
구는 강동그린웨이 연결통로 설치작업을 위해 9일 오전 6~ 7시30분 1시간 30분 동안 공사구간으로 진입하는 차량을 일시적으로 통제할 예정이다.
차량통제 구간은 상일동 소재 한영중고교앞교차로 ~ 중앙하이츠아파트 정문이며, 해당 구간이 주변 중고교생의 통학로인데다 지역주민이 많이 오가는 지점임을 고려해 차량 및 통학생의 이용이 비교적 적은 방학기간과 휴가철, 공휴일 오전 시간대에 설치 진행될 예정이다.
차량통제 시간대 해당 구간을 통과하는 노선버스(3212)는 고덕로80길~고덕로~동남로로 임시 우회할 예정이며, 이용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공사구간 주변 정류소에 안내문 부착 등을 통하여 사전 안내할 예정이다.
차량통제 시간대 해당 구간을 통과하는 차량은 공사구간을 피하거나
연결통로 이용은 연결통로 양측 공원 조성이 완료되는 9~10월경에 가능하며, 개통 전까지는 현재와 같이 임시 보행로를 따라 이용해야 한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