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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심학봉 새누리당 의원이 탈당 처리됐다.
3일 새누리당에 따르면 심 의원은 이날 당에 탈당신고서를 제출했다. 정당법상 탈당신고서는 접수 시점부터 효력이 발생하므로 즉시 당적에서 제외된 것이다.
심 의원은 앞서 보도자료를 내고 "이유여하를 불문하고 모든 것이 저의 부주의와 불찰로 일어난 일이기에 더이상 당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새누리당을 떠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모든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경찰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대구지방경찰청은 심 의원이 지난달 대구의 한 호텔에서 여성 보험설계사를 성폭행한 혐의로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피해 여성은 성폭행 여부에 대한 진술을 번복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심학봉 의원 역시 이 여성과 성관계는 있었지만 성폭행은 아니라며 혐의를 강하게 부인하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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