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3년 만에 뜨는 '블루문'(blue moon)을 보기 위해 달 뜨는 시간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뜨겁다.
'블루문'이란 말뜻처럼 '푸른 달'이 아닌 한 달에 보름달이 두 번 뜨는 현상 중 두 번째 달을 의미하는 것으로, 2~3년에 한번 일어나는 드문 현상이다. 달의 색깔과는 무관하게 노란색 달 역시 '블루문'이라 불린다.
달의 공전 주기는 29.5일이기 때문에 양력 1일경에 보름달이 떴다면 30일이나 31일경에 다시 보름달이 뜨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 서양에서는 보름달을 불길한 것으로 인식해 한 달에 두 번이나 뜨는 보름달을 보면 재수가 없다는 의미로 '블루문'이라 부르게 됐다는 설이 있다.
미국 연방항공우주국(NASA)에 따르면 이날 뜨게 될 블루문은 지난 2012년 8월 이후 3년 만이다. 만약 이날 블루문을 보지 못하면, 오는 2018년 1월까지 기다려야 한다.
월별 해·달 출몰시간을 제공하는 천문우주지식정보는 이날 서울의 달뜨는 시간은 저녁 7시 19분, 지는 시간은 다음 날(8월 1일) 오전 5시 9분이라고 밝혔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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