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성신여자대학교가 교육부가 진행하는 '2015 고교교육 정상화 기여대학 지원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성신여대는 올해 9억1000만원을 지원받는다.
성신여대는 2016학년도 학교교육 중심의 전형 운영을 위해 복잡한 전형을 단순화하고 논술고사와 학생부종합전형의 면접고사를 폐지했다. 또 수시모집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없애 이번 사업 대학 선정 과정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성신여대 관계자는 "학생부 교과 성적의 정량 평가보다는 교과·비교과를 동시에 반영해 학생들의 꿈과 끼를 종합적으로 평가했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 받은 듯 하다"며 "학생부를 충실하게 반영하기 위해 평가 절차와 기준을 마련하고 자체적으로 평가 인력의 전문성 확보를 위해 노력을 기울였다"고 설명했다.
성신여대는 지원 예산 전액을 입학생의 교육활동 지원, 입학사정관 전문성 향상과 전형 개선 연구 등 대입전형 역량강화, 고교-대학 연계 활동 등 학교교육 정상화 지원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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