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험개발원 RCAR 테스트서 최저 수리비 산정, 자차보험료 부담 크게 줄여
스마트한 차량 설계, 최고의 안전성, 합리적 부품가격으로 동급 최고 보험등급 획득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한국GM은 경차 신모델 '더 넥스트 스파크'가 최근 한국보험개발원이 실시한 RCAR(Research Council for Automobile Repairs, 세계자동차 수리기술연구위원회) 테스트에서 최고의 안전성으로 동급 최저 자동차 보험료를 책정받게 됐다고 31일 밝혔다.
신형 스파크는 보험개발원 산하 자동차기술연구소가 신차를 대상으로 자동차 보험료 산정을 위해 실시하는 RCAR 테스트에서 19등급에 선정됐으며 동급 최저 수리비로 차량 유지비 측면에서도 큰 장점을 발휘하게 됐다.
RCAR 테스트는 15㎞ 저속 충돌 테스트 후 수리비를 산정해 등급을 결정하며 파손 정도, 수리 시간, 부품 가격 등을 복합적으로 반영해 수리비를 산출, 최저 1등급부터 최고 26등급으로 나눈다. 16등급을 기준으로 1개 등급이 올라갈 때마다 자차 보험료가 5%씩 할인되며 19등급에 선정된 신형 스파크는 자차 보험료를 총 15% 할인받게 됐다.
이번 결과는 최고의 제품안전성은 물론, 주요 부품의 충격흡수 성능과 파손 복구도 고려하는 최적의 설계, 합리적인 부품 가격이 반영된 결과로 겉모습에만 치중하는 차량 개발이 아니라 차량의 본질에 충실하고자 하는 더 넥스트 스파크의 개발 철학을 입증한다.
더 넥스트 스파크는 국내외에서 경차 부문 최고의 안전성을 입증해 온 스파크의 안전성을 또 한 번 업그레이드했다. 경차 최초로 차체의 71.7%에 이르는 광범위한 부위에 고장력 및 초고장력 강판을 적용한 신형 스파크는 차체 중량의 최대 4.2배 하중까지 견딜 수 있도록 루프 강성을 대폭 강화했으며 운전석, 동반석 에어백 및 사이드 에어백, 커튼 에어백을 전 트림 기본사양(밴 모델 제외)으로 적용해 어떠한 충돌 상황에서도 안전하게 승객을 보호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동급 최초로 적용된 전방 충돌 경고(Forward Collision Alert), 차선 이탈 경고(Lane Departure Warning), 사각 지대 경고(Side Blind Spot Alert) 시스템 등 프리미엄 예방 안전 사양을 채택한 스파크는 졸음운전이나 돌발 상황 중에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인 사고 위험을 전방 카메라와 레이더 센서가 감지해 경고함으로써 불의의 사고를 미연에 방지한다.
한국GM은 더 넥스트 스파크의 출시를 맞아 전국 단위의 대대적인 마케팅을 펼친다. 8월 8일부터 서울 코엑스, 부산 더 베이 101, 인천 스퀘어원을 비롯, 대구와 대전 등 각 지역의 트렌드한 장소에서 차량전시 및 시승행사가 열리게 될 예정이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