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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 '메르스 긴급 지원' 1804건·618억 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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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자치부와 함께 지난달22일부터 피해자 대상 신용대출....신용등급 4등급 이하가 주로 받아가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정부가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후유증 극복을 위해 새마을금고를 통해 지원한 긴급 금융지원 결과 1804건 618억원이 지원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새마을금고 중앙회의 집계 결과 메르스 긴급 금융 지원 금액이 지난 27일 현재 총 1804건에 618억원을 기록했다.

새마을금고는 지난달 22일부터 정부의 지침에 따라 영세 소상공인, 개인자영업자 등 메르스 피해 업종을 대상으로 시중보다 2% 이상 낮은 금리로 긴급 금융지원을 실시했다.


이 결과 총 1804건의 신용대출이 이뤄졌다. 지원 대상이 1금융권에서 대출을 받기 어려운 금융사각지대에 놓인 4등급 이하가 많았다. 신용 등급별 분석결과 5등급 비율이 20%, 4등급은 18%를 각각 상회했고 7등급도 5%를 차지했다.

지원 업종도 동네학원, 요식업, 여행사, 소매업, 개인택시, 이벤트사, 소형유통업 등에 걸쳐 광범위하고도 다양했다.


시도 별로는 광주전남이 46.5%, 전북이 26.6%, 경기도가 9.4%, 부산 6.2%, 서울 5.1% 순으로 나타났다. 주요 피해지역인 경기 화성, 경기 평택, 전북 순창에서는 대출신청의 85%가 실행됐다.


정종섭 행자부 장관은 “새마을금고 긴급 금융지원이 서민 금융기관의 속도감있고 현장감있는 유동성 처방과 자금지원을 통해 살려 메르스로 지친 주민들께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지역경제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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