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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만리]오늘부터 파도는 내 밑에서 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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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핑전용해변 '양양 서피비치' 가보니

[여행만리]오늘부터 파도는 내 밑에서 논다 서피비치에서 서핑을 배우고 있는 체험객들이 파도를 즐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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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용준 여행전문기자]"워터파크 입장권 요금으로 1박하면서 서핑과 공연, 축제를 모두 즐기는 복합서핑문화공간을 만들고 싶다."


역사적인 해양레저공간이 탄생했다. 라온서피리조트(www.surfyy.com)는 강원도 양양군 하조대 북쪽에 서핑 전용해변과 부대시설을 갖춘 '서피비치'를 개장했다. 대한민국 최초로 선보이는 서핑을 위한 전용해변이다.

박준규 서피비치 대표는 "해마다 서핑 인구가 늘고 있는 이때 서핑 전용비치가 문을 연 것은 의미가 크다"며 "해수욕객들과 부딪히지 않고 서퍼들이 자유롭게 서핑을 즐길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말했다.


길이도 장난이 아니다. 서퍼 전용비치의 가로는 무려 1㎞다. 서피비치는 서핑과 캠핑, 공연, 축제를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레저타운으로 운영된다.

[여행만리]오늘부터 파도는 내 밑에서 논다 서피비치

해변가를 따라 정갈하게 놓인 8동의 캐러밴. 이곳을 지나면 게스트 캠핑장과 자가텐트 캠핑장이 나온다. 또 서핑숍, 샤워실, 식수대, 방송실, 의무실 등을 갖추고 있다.


초보 서퍼들을 위한 준비도 완벽하다. 서핑숍과 함께 다양한 서퍼스쿨 강사들이 포진하고 있다. 스키장처럼 서핑 장비와 캠핑 장비를 빌려 바로 쓸 수 있는 것도 매력이다. 서핑보드 대여는 반나절권이 2만5000원, 종일권이 3만5000원이다. 해변 입구에 푸드코너도 있으니 골라 먹는 재미도 있다.


서피비치는 밤이 더 즐겁다. 해변은 통째 클럽으로 변한다. 8월 말까지 매일 해변 스테이지에선 홍대 인디밴드의 버스킹 공연과 함께 전용 라운지에서 디제잉 파티가 열린다. 주말에는 국내 최고의 힙합 뮤지션이 출연하는 라이브 공연도 이어진다. 소셜커머스 쿠팡을 통해 숙박과 서핑을 즐길 수 있는 패키지 상품도 판매하고 있다.


박 대표는 "서핑 전용비치는 여름 한 철만 운영되는 곳이 아니다. 사계절 언제라도 서퍼들이 찾아 서핑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시설을 준비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양(강원도)=글ㆍ사진 조용준 여행전문기자 jun21@

[여행만리]오늘부터 파도는 내 밑에서 논다 서피비치 캐러반

[여행만리]오늘부터 파도는 내 밑에서 논다 서피비치 게스트캠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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