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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에 대형마트·백화점 6月 매출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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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지난달 대형마트와 백화점 매출이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영향으로 크게 감소했다.


29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6월 대형마트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10.2%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스포츠(-23.5%)와 가전문화(-19.4%), 의류(-16.5%), 잡화(-13.9%), 가정생활(-10.9%) 등 전 품목에서 매출이 하락했다.


같은 기간 백화점 매출도 지난해보다 11.9% 줄었다. 남성의류(-18.1%), 여성정장(-15.9%) 아동·스포츠(-14.6%), 여성캐주얼(-12.4%), 잡화(-12.1%) 등 전품목 매출이 줄었다.

특히 기간별로 대형마트와 백화점 매출 동향을 조사한 결과 메르스 발병 초기인 5월 3~4주에는 메르스로 인한 매출 영향이 제한적이었으나 메르스 확산 우려가 높았던 6월 1~2주에 매출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산업부는 설명했다.


반면 편의점과 기업형슈퍼마켓(SSM)은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담배값 인상에 따라 편의점 매출은 지난해보다 29.0% 늘면서 5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으며, SSM은 소량으로 장을 보는 경우가 늘면서 3.7% 소폭 상승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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