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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흥역 파크 푸르지오, 전문 디벨로퍼들이 지목한 기흥역세권 마지막 분양단지 '주목'

시계아이콘읽는 시간1분 14초

[아시아경제 박승규 기자] 최근 부동산 시장에 전문 디벨로퍼(부동산 개발회사)들의 행보가 남다르다. 외환 위기 이후 건설사의 부채 비율 관리를 위해 시행과 시공이 분리됐고 이후 전문 디벨로퍼는 부동산 시장의 주체로 분화돼 프로젝트 전반을 책임지는 차별화된 역량을 키워왔다.


업계에서는 디벨로퍼 회사는 부동산 정책과 시장변화에 어떤 회사보다 민감하게 대응하고, 입지의 미래 가치를 내다보는 능력이 누구보다 발달되어 있다고 분석한다.

이들 전문 디벨로퍼들 회사들이 다수 사업에 뛰어든 지역이 있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신영, 피데스피엠씨, MDM 등 국내 내로라하는 전문 디벨로퍼 회사들이 기흥역세권과 삼송지구 개발사업에 뛰어들고 있다.


먼저 기흥역세권은 총 5개 블록에 신영, DS네트웍스, 피데스피엠씨 등 전문 디벨로퍼가 참가해 성공분양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삼송지구도 국내 굵직한 디벨로퍼들이 부지 매입에 참가하고, 본격적으로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피데스개발 R&D센터 김희정소장은 “사업입지를 고를 때 미래가치에 비해 저평가된 지역에 주목하고 있다.”며 “전문 디벨로퍼 회사들이 공통으로 지목하는 곳은 기본적으로 역세권에 미래 가치가 높은 입지일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기흥역세권 사업은 용인시 구갈동 234 일대 24만7,765㎡를 환지 방식으로 개발하는 도시개발 사업이다. 대중교통 환승센터, 대형 상업시설 등 기본적으로 입지가 뛰어났음에도 인근 광교, 동탄, 판교 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가치가 저평가된 대표적인 지역이었다.


작년 용인시가 5,100가구로 아파트를 늘려 사업성이 높아지자 피데스피엠씨, 신영, DS네트웍스 등 내로라하는 전문 디벨로퍼들이 본격적으로 참가하게 된다.


기흥역세권에는 지광건설이 시행한 '롯데캐슬레이시티'(1블록)와 신영이 시행한 '지웰푸르지오'(4블록), AM플러스가 시행한 '현대 힐스테이트'(2블록)이 단기간에 100% 성공분양을 마쳤다. 현재 DS네트웍스가 시행한 '센트럴푸르지오'(3-2블록)가 분양 중이다.


앞서 분양된 단지들이 성공 분양을 이어가면서 기흥역세권의 얼마 남지 않은 분양 물량에도 수요자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녹십자홀딩스가 시행, 포스코건설이 시공하는 3-1블록의 '기흥역더샵'(1,394가구)은 오는 8월 분양 예정이다.


특히 피데스피엠씨가 시행, 대우건설이 시공하는 기흥역세권의 마지막 분양 단지인 3-3블록의 '기흥역 파크 푸르지오'(994가구)는 오는 9월 분양 예정이다.


경기삼송지구도 전문 디벨로퍼 회사들이 몰려들어 땅 매입에 이어 분양준비에 한창이다.


삼송지구 인근에는 GTX 신설과 신분당선 연장 추진, 원흥~강매 간 자동차전용도로, 고양 백석~은평구 신사 간 도로까지 다양한 교통 호재가 있다.


MDM은 지난 3월 신세계복합쇼핑몰 예정지와 맞붙어 있는 도시지원시설용지 6개 블록(10만9,000㎡)을 매입했다. 주거용 오피스텔 600여 실을 9월 공급할 계획이다.


피데스피엠씨도 지난 6월 삼송역과 맞붙은 상업시설용지 1만5,673㎡를 사들였다. 피데스피엠씨는 주거용 오피스텔 1,000여 실을 분양할 예정이다.


부동산 전문가는 “디벨로퍼는 중장기적으로 부동산 시장을 읽고 입지를 분석하는 전문 집단이다.”이라며 “일반 실수요자들뿐만 아니라 부동산 투자자들도 이들 전문 디벨로퍼 회사의 행보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박승규 기자 mai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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