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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사태]21일째 신규 확진 '0'…오늘 종식 시점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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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신규 확진자가 21일째 추가되지 않고있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27일 메르스 추가 감염자가 발생하지 않아 확진자는 186명 그대로라고 밝혔다.

마지막 격리자도 이날 0시를 기준으로 해제돼 국내 메르스 확진자가 확인된 지난 5월20일 이후 68일만에 메르스로 인한 격리자수가 제로가 됐다. 마지막 격리대상은 병원 의료진으로 노출은 없었지만, 발열 증상으로 자가 격리 중이었다.


이날 오전 6시 기준 7.27일 치료 중인 환자는 12명이고, 이 가운데 11명이 2회차례 음성 판정을 받았다. 11명 중 8명은 음압병실에서 일반병실로 옮겨 치료 중이다.

한편, 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메르스 민관종합대응TF 제4차 회의를 열고 이번 메르스의 종식 시점과 향후 감염병 예방 등 후속 대책을 논의했다.


장옥주 차관은 이날 회의에서 "지금까지 모든 대책은 의료계 전문가와 협력을 바탕으로 이뤄졌다"면서 "메르스 종식과 관련해 세계보건기구(WHO)가 권고한 기준에 대해 논의하고 메르스 이후 정부가 검토해야할 신종 감염병 방지대책에 대한 의견을 듣고싶다"고 말했다.


민관종합대응TF 팀장인 김우주 고려대 감염내과 교수는 "이번 메르스 사태의 유행을 잠재운 것은 보건의료단쳬와 전문학회 회원의 노력, 보건당국이 힘을 합쳐서 총력 대응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지금은 마지막 공식선언까지 메르스를 예방할 수 있는 적절한 시점"이라며 "다시는 신종 감염병 발생시 국가적 혼란을 발생하지 않도록 신종감염병의 예방과 조기발견, 조기대응 방역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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