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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정배의 2시 데이트’ 주민들 큰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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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정배의 2시 데이트’  주민들 큰 호응 마을돌기 시즌 2인 ‘천정배의 2시 데이트’가 폭염에도 불구하고 시민참여와 소통을 위해 두 번째 만남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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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민원을 넘어선 사회문제, 국가정책에 관한 질문 이어져”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마을돌기 시즌 2인 ‘천정배의 2시 데이트’가 폭염에도 불구하고 시민참여와 소통을 위해 두 번째 만남을 이어갔다.


지역민과 소통을 위해 시작한 ‘천정배의 2시 데이트’가 지역민원을 넘어 사회문제와 국가정책에 관한 질문이 쏟아지는 등, 점차 내용과 범위가 넓혀지고 있다.

천정배 의원은 인사말에서 “살인적인 무더위 속에서도, 이렇게 찾아와 주신 광주시민 여러분께 감사하다”며 기탄없이 많은 말씀 해 주기를 당부했다. 이후 주민들은 지역 민원부터 광주발전, 정치권에 향한 쓴소리 등,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이야기 했다.


2시 데이트에 참석하기 위해 경기도 화성에서 방문한 유 모씨는 "2005년도 공무원들의 근로소득세 탈세 부정부패 사건과 관련해서, 국정감사에서까지 지적된 내용이 아직까지 개선되지 않고 있다”며 현황파악과 함께 조속한 시정을 요구했다.


북구 매곡동에 거주하는 사)인간법인연구원 이사장 윤 모씨는 “이순신 장군께서 말씀하신 ‘약무호남 시무국가’, 만일 호남이 없었다면 나라도 없다. 나라가 어렵고 위기에 처해있을 때 의병을 일으키듯, 호남정치복원에 대해 우리 광주시민들이 할 수 있는 일을 이야기 해달라”고 주문했다.


남구 봉선동에 거주하는 김 모씨는 “지금 한국 사회는 교육계의 계층간 지역간 빈부격차가 극심하다. 교육개혁 등, 자녀들의 교육비 걱정 없이 살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 달라”고 호소했다.


이밖에도 여러 시민들은 발언기회를 요청해 정치권의 신당 소식에 관한 관심과 더운 날씨에 의정활동 하는데 건강 조심하라는 당부 등, 따뜻한 지지와 격려를 보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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