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NH투자증권은 27일 만도 대해 중국 이익 가시성 확보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목표주가를 18만원에서 15만5000원으로 하향조정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조수홍 연구원은 "이익 전망치 변경을 감안해 목표주가를 하향조정한다"면서 "최근 중국시장의 경쟁 환경 심화는 중국 수익비중이 높은 만도의 실적 안정성을 저해하는 요인이고 지주회사 전환과정에서 하락한 시장 신뢰도 역시 회복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2분기 실적은 예상치를 하회했다. 만도의 2분기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4% 증가한 1조3149억원, 영업이익은 9.7% 늘어난 654억원을 기록했다.
조 연구원은 "한국과 미국지역 매출액은 성장세를 유지했으나 중국지역 매출액은 중국 로컬기업으로의 판매확대에도 불구하고 최대 고객인 현대차그룹 중국 공장 가동률 하락의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10% 이상 감소했다"고 말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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