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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금 선물 레버리지 ETF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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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한국거래소는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운용하는 ‘KINDEX 골드선물 레버리지(합성 H) 상장지수펀드(ETF)’를 오는 28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상품은 동경상품거래소 골드선물지수(USD) 일간 수익률의 +2배를 추적하는 환헤지형 합성 ETF이며, 상품지수를 대상으로 하는 국내 최초의 레버리지 ETF다.

인플레이션 헷지, 안전자산 선호 및 포트폴리오 다변화 등을 목적으로 하는 금 투자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최근 금시세가 최저수준을 기록해 저가매수 수요가 증가 중이라 금 관련상품 출시의 적기로 판단했다는 게 거래소의 설명이다.


ETF 장점을 활용해 국제 금시세에 대한 실시간 원화 투자와 레버리지 투자수단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상품은 동시간대에 거래되는 동경상품 거래소 골드선물지수를 기초자산으로 설정함으로써 실시간 순자산가치 제공이 가능하다. 달러에 대한 환헤지 상품으로 환변동에 상관없이 국제 달러표시 금시세에 대한 원화 투자 가능하다.


거래소 관계자는 "기존 금, 금속, 구리, 은 등 일반 상품 ETF 상장에 이은 레버리지 상품ETF 출시로 다양한 글로벌 자산배분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레버리지 효과로 인해 하락장에서 기초지수 하락률보다 더 큰 손실을 볼 수 있으며, 특히, 기초지수 변동성이 커질 경우에는 손실이 더욱 확대돼 일반 ETF보다 높은 투자위험이 따를 수 있다"고 당부했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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