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썬코어(회장 최규선)는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우디 '킹덤시티’ 프로젝트 수주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썬코어는 조명·디지털테마파크 사업권 확보를 위해 중국 레야드광전과 리펀 조명음향기술, 국내 디스트릭트홀딩스 등 4개사와 사업의향서(LOI)에 공동 서명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1차 사업규모가 226억달러(약 26조2883억원)에 달한다.
썬코어와 디스트릭트홀딩스가 주관사업자로 참여하는 컨소시엄은 24일 출범해 통합 법인을 설립하고, 향후 사우디 킹덤시티 프로젝트의 전 지역에 걸친 조명과 디지털테마파크 사업 관련 입찰에 참여할 계획이다.
킹덤시티 조명 및 디지털테마파크 사업은 건축물 옥내외 조명, 호텔과 아파트 조명, 실내외 디지털테마파크 조성 등 앞으로 수년에 걸쳐 순차적으로 진행되며, 수억 달러 수준의 규모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썬코어 관계자는 "최규선 회장과 사우디 알 왈리드 왕자간의 교분과 오랜 신뢰로 킹덤시티 전 지역의 조명사업과 디지털테마파크 관련 수주 활동이 가시화 될 것"이라며 "현재 사우디 제다에는 두바이의 규모를 능가하는 초대형 도시건설이 건립중에 있으며 여기에는 세계 최고층인 200층 규모의 제다킹덤타워와 530만 평방미터(160만 6000여평) 규모의 킹덤시티가 조성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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