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4일 에스원에 대해 호실적에도 불구 주가가 저평가돼 있다며 적극 매수 전략을 펼칠 것을 제안했다. 그러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10만5000원에서 11만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에스원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6% 오른 4696억원, 영업이익은 15.2% 오른 465억원을 기록했다. 시스템경비 매출은 2171억원, 상품 매출은 898억원, 건물관리사업은 1023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컨센서스에 부합했다.
하반기에는 성수기 효과로 본격적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매출액은 9615억원으로 전년 대비 7.1%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140억원을 기록해 25.6% 오를 전망이다.
2016년에는 삼성전자의 평택 반도체 공장 착공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 수혜가 예상되는 사업 부문은 보안상품(5~600억원), 건물관리(3~400억원), 통합보안(200억원)으로 추정된다.
공영규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은 낮아진 컨센서스에 부합했다. 하반기와 2016년은 실적 개선의 가시성이 높다. 현재 주가의 2016년 PER은 17배(글로벌 업종 21배)이다. 더이상 저평가 받을 이유가 없다. 적극 매수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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