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NC 다이노스가 2연승을 달리며 프로야구 선두 경쟁에 다시 불을 붙였다.
2015 타이어뱅크 KBO 프로야구 1~3위 삼성 라이온즈, NC 다이노스, 두산 베어스가 단 한 게임차 선두 경쟁을 펼치고 있다.
삼성은 1위가 위태롭다. 통합 5연패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KIA는 23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경기에서 선발 양현종의 6이닝 2실점 호투와 홈런 3방을 친 타선의 힘을 앞세워 7대 2로 승리를 거뒀다. 삼성은 50승 36패 승률0.581을 기록하고 있다.
NC는 하반기 독해진 모습으로 롯데를 상대로 2연승을 기록했다.
NC는 전날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조영훈의 만루홈런을 앞세워 11대 9로 승리했다. 이로써 48승 2무 35패 승률 0.578의 성적으로 2위를 탈환했다. 삼성과는 0.5게임차다.
두산은 SK와의 수중 전에서 고배를 마셨다.
SK와이번스는 23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팀 간 11차전에서 메릴 켈리의 7이닝 무실점 호투와 중심 타선이 4안타 5타점을 합작하며 6대 5 승리를 거뒀다. 삼성의 패배로 1위와의 격차는 벌어지지 않았지만 2위를 빼앗겼다. 48승 36패 승률 0.571로 리그 3위.
한편 SK는 하반기 들어 '되는 집'이 됐다.
부진했던 타선이 회복하면서 최근 10경기 6승 1무 3패다. 특히 중심 타자 최정이 7월 14경기에서 타율 0.346, 홈런 5개, 타점 14개를 기록해 정상궤도의 타격 페이스를 되찾았다. 박정권 역시 최근 6타수 3안타로 타격감을 되찾고 있다.
SK는 하반기 중위권 반란을 주도하며 4위 넥센과 5위 한화를 위협하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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