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 신영증권은 23일부터 이틀 동안 첫 조기상환 조건을 85%로 낮게 설정해 빠른 조기상환이 가능하도록 한 지수형 ELS를 포함해 연 6~8%대(세전) 수익을 추구하는 ‘플랜업 ELS’ 4종을 판매한다. 또 24일 하루 동안 달러대비 원화환율인 USD/KRW 매매기준율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플랜업 DLB’ 1종도 판매한다.
'플랜업 제5261회 파생결합증권'(원금비보장형)은 HSCEI지수와 EuroStoxx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3년 만기 스텝다운형 ELS다. 첫 조기상환평가일의 조건을 최초 기준가격의 85% 이상으로 설정해 기존의 상품보다 조기상환 가능성을 높인 점이 특징이다. 연 7%(세전) 수익을 추구하며 6개월마다 조기상환의 기회가 주어진다. 두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 기준가격의 85%(6, 12, 18개월), 80%(24, 30개월) 이상인 경우 연 7%(세전)의 수익을 지급한다. 단, 두 기초자산 중 하나라도 만기평가일까지 최초 기준가격의 55%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있으면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플랜업 제5263회 파생결합증권'(원금비보장형)은 HSCEI지수와 EuroStoxx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3년 만기 스텝다운형 ELS다. 6개월마다 돌아오는 조기상환 평가일에 두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 기준가격의 88%(6, 12개월), 83%(18, 24개월), 78%(30개월) 이상인 경우 연 6%(세전)의 수익을 지급한다. 단, 두 기초자산 중 하나라도 만기평가일까지 최초 기준가격의 50%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있으면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플랜업 제5262회 파생결합증권'(원금비보장형)은 HSCEI지수와 EuroStoxx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며 연 8.8%(세전)의 수익을 추구하는 3년 만기 스텝다운형 ELS다. '플랜업 제5260회 파생결합증권'(원금비보장형)은 KOSPI200지수와 HSCEI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며 연 6%(세전)의 수익을 추구하는 3년 만기 스텝다운형 ELS다. 두 상품은 만기평가일까지 어느 한 기초자산이라도 최초 기준가격의 55%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있는 경우에는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신영증권 관계자는 “연 1%대 초저금리 환경에서 6~8%대 수익을 비교적 안정적으로 추구하는 지수형 상품들을 출시했다"며 "빠른 조기상환으로 시장 여건에 따라 재투자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어 수익성뿐만 아니라 투자자의 리스크 관리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양방향 수익 추구 상품도 함께 판매한다. ‘플랜업 제22회 기타파생결합사채’(원금보장형)는 USD/KRW 매매기준율을 기초자산으로 한다. USD/KRW 매매기준율은 달러대비 원화의 환율을 의미하는 것으로 한국 원화(KRW)로 계산한 미국 1달러(USD)의 가격이다. 이 상품의 만기는 1년 6개월이며 최대 수익률은 13.5%(연 9% 수준, 세전)이다. 기초자산가격이 만기평가일까지 최초 기준가격의 115%를 초과한 적이 없고 90% 미만인 적이 없는 경우, 가격변동분에 90%의 수익률을 적용하여 최대 13.5%(연 9% 수준, 세전)의 수익이 가능하며, 이 구간을 벗어나도 원금은 보장된다. 즉, 상승과 하락구간 모두 수익을 추구할 수 있는 원금보장형 상품이다.
이번에 모집하는 4종의 지수형 ELS는 24일 정오까지 청약 가능하며, 1종의 DLB는 24일 하루 동안 청약 가능하다. 자세한 상품가입 및 문의는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신영증권 고객지원센터(1588-8588)로 하면 된다.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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