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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1안타 4삼진···좌완 상대 여전히 약점 드러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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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1안타 4삼진···좌완 상대 여전히 약점 드러내 추신수. 사진=스포츠투데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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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아시아 선수로는 처음으로 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한 추신수가 좌완 투수를 상대로 후반기 첫 선발에 나서 1안타 4삼진을 기록했다. 여전히 좌완 투수에 약점을 드러내고 있다는 분석이다.

추신수는 23일(한국시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경기 7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 1타점 4삼진을 기록했다. 타율은 2할3푼4리로 소폭 떨어졌다.


전날 사이클링히트를 기록해 배니스터 감독의 믿음을 회복한 추신수가 후반기 처음으로 좌완 투수 상대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출발은 좋았다. 첫 타석에서 콜로라도 선발 투수 호르헤 데 라 로사를 맞아 89마일짜리 커터를 공략해 1타점 중전 적시타를 때렸다. 텍사스는 추신수의 안타로 4대0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하지만 이후 타석에는 연거푸 삼진을 당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4회 선두타자로 나서 데 라 로사의 스플리터에 루킹 삼진, 6회에서도 패스트볼에 방망이를 휘두르지 못하고 돌아섰다.


이어진 8회와 9회에도 슬라이더와 직구를 공략하지 못하면서 4삼진 굴욕을 당하며 전날의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한편 텍사스는 선발 투수 마틴 페레즈의 역투와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콜로라도를 10대8로 꺾고 승리를 거뒀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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