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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 공항, 화산분출로 2주 동안 세 차례 폐쇄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2초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 인도네시아 발리 국제공항이 22일(현지시간) 화산 분출로 일시 폐쇄됐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교통부는 이날 자바 섬 동부에 위치한 라웅 화산이 대규모 화산재를 분출해 발리 웅우라라이 국제공항을 일시 폐쇄했다가 오후 3시30분부터 운영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교통부는 바람의 방향 변화로 화산재가 서쪽으로 이동하면서 공항 운영을 재개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다만 상황이 수시로 바뀌는 만큼 3시간마다 공항 폐쇄 여부를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항 폐쇄로 이날 오전 발리를 찾은 관광객 수 천명의 발이 묶였다. 발리 공항은 최근 2주 동안 3차례나 폐쇄됐다. 앞서 지난 9일부터 12일 사이에 두 차례 공항이 폐쇄되면서 900여 항공편이 취소되거나 지연돼 큰 혼란이 일어났다.

해발 3332m의 라웅 화산은 이달 초 활동을 재개하고 나서 경보 단계가 최고 수준 바로 아래인 3단계로 올라간 상태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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