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지 기자] 유안타증권은 올여름을 뜨겁게 달굴 유망투자상품으로 '하나UBS유럽오퍼튜니티[주식-재간접]펀드'를 추천했다.
이 펀드는 유럽중앙은행(ECB)의 양적완화(QE)와 유럽·글로벌 경기회복 모멘텀을 '투자기회'로 활용해 저평가 주식을 펀드 순자산의 130% 수준으로 매수한다. 또 유로존의 구조적 리스크, 성과가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는 업종과 종목 중 고평가된 주식을 순자산의 -30% 수준에서 매도해 지수대비 초과수익을 추구한다.
유안타증권은 주식 매수(Long)포지션과 매도(Short)포지션을 활용한 두개의 전략, 두개의 엔진을 지닌 차별화된 펀드라고 소개했다. 다만 주식 순 편입비를 순자산의 100% 수준으로 유지, 시장과 비슷한 위험비중으로 운용성과의 변동성과 위험관리를 실행한다.
투자 대상은 유로존에 국한되지 않는다. 범유럽에 상장된 다국적 기업들도 투자 포트폴리오에 포함했다. 이에 따라 글로벌 경기회복의 수혜가 예상되는 다국적 기업을 선별해 매수 규모를 늘리고, 유로존의 구조적 리스크와 경기회복에 약한 업종·실적이 부진한 기업에는 보수적 관점을 유지하면서 비중 축소·매도로 차별화된 운용수익을 기대한다.
김용태 유안타증권 상품기획팀장은 "유럽중앙은행의 통화완화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데다 유럽 지역의 경제 지표 반전세가 뚜렷하고, 유럽 기업들의 실적 회복 기대감 확산과 양적완화 조치로 인한 유로화 약세로 수출기업들의 실적 개선도 예상된다"며 "범유럽 내 글로벌 다국적 기업에 대한 폭넓은 투자기회를 바탕으로 일반 주식형 펀드 대비 차별화된 운용성과가 기대되는 이 펀드를 포트폴리오에 담아볼 것을 권한다"고 말했다.
이 펀드의 총 보수는 Class A는 선취판매수수료 1%에 연 0.97%고, Class C의 경우 연 1.67%다. 환매수수료는 A클래스 30일 미만 이익금의 10%다.
김은지 기자 eunj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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